언리얼 엔진, 시작은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?
게임개발 공부 중,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
"언리얼,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?"
안녕하세요. 언리얼 엔진 공인강사 YAL입니다.
이 글은 단순히 '열심히 하세요'가 아니라, 진짜로 흐름을 잡고 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.

1. 먼저 전체 구조를 파악하세요
언리얼은 구조 중심의 엔진입니다. 처음부터 기능을 외우기보다, '게임이 어떤 흐름으로 구동되는지'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.
- GameMode → GameState → PlayerController → Pawn → HUD → UI 이 흐름이 연결되는 방식을 한 번은 손으로 그려보세요.
그리고 이 흐름을 따라가며 기능을 익히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.
2. 블루프린트가 곧 사고방식입니다
언리얼은 코드보다 블루프린트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. 왜냐면 블루프린트 자체가 언리얼의 구조와 로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죠. 처음엔 따라하기로 시작하되,
- 이 블루프린트가 어디에 붙어 있는가?
- 어떤 이벤트에서 실행되는가?
- 변수는 어디에 선언되어 있는가? 이런 걸 매번 질문하며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.
3. '따라하기'만으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
튜토리얼은 '시동'일 뿐입니다. 문제는 '튜토리얼을 끝냈는데 뭘 만들지 모르겠다'는 상태로 이어진다는 거죠.
반드시 작은 목표를 스스로 설정해서 직접 만들어보는 구간이 필요합니다. 예:
- 버튼 누르면 문이 열리는 기능을 만들어보자
- UI에서 체력을 표시하고, 피격되면 줄어들게 해보자
- 적 캐릭터가 나를 따라오게 만들어보자
이런 식으로 '작은 문제 단위'를 설정하고, 그걸 해결하면서 실력이 붙습니다.
4. 언리얼은 구조를 설명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
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방식으로 설명하면서 정리한다는 점입니다.
- 내가 만든 기능을 말로 설명해보기
- 블로그나 노션에 정리하기
-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유를 써보기
이 과정이 쌓이면 나중에 포트폴리오 만들 때도 그대로 활용됩니다.
✨ 마무리하며
언리얼 엔진은 쉬운 엔진은 아닙니다. 하지만 한 번 흐름을 잡으면, 그 뒤로는 정말 재미있고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. 그리고 그 흐름은 '어떻게 공부하느냐'에서 결정됩니다. 지금까지 너무 흩어진 정보만 따라왔다면, 오늘부터는 구조 중심으로 정리해보세요.
다음 글에서는 언리얼 공부를 할 때 흔히 빠지는 비효율적인 루틴 TOP3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.